1학년 생기부를 보면, 김리베 학생이 경영학, 특히 마케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학급 내에서 반장이나 팀 리더와 같은 역할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프로젝트나 발표 활동에서도 주도적으로 참여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다양한 과목에서도 적극적인 학습 태도를 보였고 선생님들로부터 창의성과 열정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다만,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되었습니다. 우선 교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비교해 석차 등급이 다소 아쉬운 수준입니다. 수업에서의 열정과 태도가 성적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이 부분에서 추가적인 학습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탐구 활동의 독창성과 깊이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P 마케팅 전략’과 같은 너무 일반적인 주제를 선택해 독창성을 발휘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제는 경영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다룰 수 있는 내용으로, 차별화된 탐구로 보기 어렵습니다.

2학년으로 접어들며, 김리베 학생의 진로가 마케팅으로 확정된 만큼, 앞으로는 마케팅과 관련된 구체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더 심화된 탐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브랜드의 실제 사례를 분석하거나, 소비자 심리와 행동을 연구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활동을 추가한다면 큰 강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행 평가나 프로젝트에서 마케팅과 연관된 주제를 찾아 활용하면, 생기부에 자연스럽게 진로와 연결된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