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리베라와 처음 만났을 때, 고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1학년 때는 심리학 분야, 2학년 때는 생명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3학년이 되면서 IT 분야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에 희망하는 학교와 학과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대학 입시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제 진로를 명확하게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 리베라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었기 때문에 생기부에 일관성이 부족했고,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리베라 입시 컨설팅은 부모님께서 알려주셨고, 생기부와 성적 상, 진학할 수 있는 대학교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할 지 등을 잘 몰라 리베라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3학년이었고, 몇개월 후면 바로 대학에 원서를 제출해야 했기 때문에 대학교에 대해, 학과에 대해 리베라 입시 컨설팅을 통해 많은 상담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해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1. 나의 공부
저는 최종 성적이 3점 중반대로, 그리 높지 않은, 오히려 낮은 성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공부법에 대해서는 말할 게 많지 않습니다. 국어를 공부한 방법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국어 과목을 공부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거의 모든 지문을 저만의 노트로 단권화했습니다. 물론, 시간도 많이 걸리고, 꾸미기에 집중하는 등의 시행 착오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꾸준히 단권화를 하면서 저만의 단권화 방법이 생겼습니다. 우선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내용을 다 학습지 혹은 교과서에 적고, 그 내용을 쭉 훑으며 간단히 중요한 부분만 암기합니다. 그 후, 노트에 본문만 옮겨 적습니다. 그리고 기억이 나는 것만 본문 위에 필기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필기해 온 자료들을 보며 꼼꼼히 추가로 더 필기합니다. 그렇게 하면 [ 교과서 필기 + 학습지 필기 ( + @_학원 필기 등 ) = 나만의 노트 필기 ] 가 됩니다. 그리고, 이 단권화는 하나의 작품을 배울 때마다, 시험 기간이 아니더라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시험 기간에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생기고, 단권화를 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서 시험 공부를 많이 하지 않더라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그동안 단권화 한 것을 보며 정말 중요한 것을 표시하며 외우고,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 방법으로 저는 3학년 국어 시험에서 전부 90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2. 나의 생활 기록부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중학생 때부터 친구들에게 너는 왜 그렇게 열심히 사냐는 말을 수시로 들었습니다. 그 말은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너는 진짜 열심히 산다, 너는 어떻게든 성공하겠다 등의 말과 함께 계속 들었습니다. 그만큼 저는 힘들더라도 학교에 관한 활동이나 연구, 추가 활동 등을 좋아하는 학생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자연히 학종 전형으로 대학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관한 활동 뿐만 아니라, 봉사 활동, 독서 등도 열심히, 꾸준히 했고, 일상 생활에서도 친구들에게 모범을 보여 매년 표창장을 놓친적이 없었습니다. 학급 임원도 했고, 선생님들과의 사이도 좋았으며, 다양한 과목의 부장을 맡았습니다. 이렇듯 학교 생활을 하다 보니, 생기부를 가로로 출력했을 때, 28장이 나왔습니다. (세로 방향 출력 시, 19장) 이 생기부를 바탕으로 종합 전형으로 지원한 5개의 대학에서 모두 1차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3. 나의 슬럼프
저는 2학년 때 꽤 심한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1학년 때 통합과학을 공부하며 재미를 느꼈고, 그래서 과학 분야를 선택 과목으로 했는데, 2학년이 되어 공부해보니, 자신 있던 과학 과목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고,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진로를 생명 분야로 생각할만큼 진지하게 과학을 좋아했는데, 그런 미래가 더는 그려지지 않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슬럼프를 겪으며, 저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저는 IT 분야에 대해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제 진로를 다시 탐색하면서 여러 학교 생활이나 대회 등에 참가를 못했고,, 성적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3학년 1학기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기부를 채우고, 성적도 다시 오르며 나이키 곡선을 그렸습니다.

4. 나의 건강
저는 고등학교 내내, 그리고 입시를 치르며 아픈 적이 없었는데, 딱 하나, 허리가 많이 안 좋아서 한의원에 다니며 침을 맞곤 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원서를 낸 다음, 1차 합격자 발표까지의 기간 동안, 많이 아팠습니다. 두 번정도 크게 아팠는데, 그 원인을 몰라 약을 먹고, 많이 자고, 잘 먹었습니다. 그 후, 다시 좋아져서 면접, 수능을 치르고, 시간이 많이 남은 현재,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운동을 다니고 있습니다.

5. 나의 면접
저는 면접을 보는 전형으로는 3개의 대학교를 지원했습니다. 일정 상, 동덕여대, 성신여대, 수능, 가톨릭대 면접이었는데, 가톨릭 대학교는 1차에 합격했지만, 이미 성신 여대에 붙어서 면접 고사에 결시했습니다. 면접 준비는 리베라와 같이 했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면접 팁을 보내주셔서, 정독하고, 또 정독했습니다. 면접 예상 질문을 고르고, 대답하는 연습을 하고, 혼자 말해보는 등의 노력을 했습니다.

6. 나의 추천
저는 리베라를 하면서 생기부 활동에 대한 의견과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자기 소개서 첨삭 및 면접 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 입시에 어려움을 겪고,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안 잡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7. 나의 입시 결과
저는 성신 여대가 1지망이었고, 최초합을 했습니다. 나머지는 서울여대 (예비 7번), 동덕여대 (예비 1번), 명지대 (예비 8번), 가톨릭대 (면접 불참)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성신여대에 합격한 순간, 믿기지 않았고, 진짜로 최초합을 한 것인지 얼떨떨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정말 축하한다고, 너는 될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대학 합격 후,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대학교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는 것이었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은 대학교 공부를 위한 방정리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베라에서 제 마지막 입시를 책임지고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